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해리 케인, 자국 선수로 16년 만에 득점왕 등극
작성 : 2016년 05월 16일(월) 08:59

해리 케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토트넘)이 자국 선수로 16년 만에 득점왕을 차지했다.

토트넘은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인 38라운드 뉴캐슬 원정 경기에서 1-5로 패배했다. 이날 케인은 선발로 출전했으나 무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25골로 마감했다.

케인과 함께 득점왕 경쟁을 펼친 레스터 시티의 제이미 바디와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 역시 리그 최종전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24골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에 25골을 기록한 케인이 자국선수로 16년 만에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본머스가 테러 소동 해프닝으로 경기가 전격 취소됐다. 그러나 양 팀에는 득점왕 경쟁을 하는 선수가 없다. 맨유의 앙토니 마르시알이 11골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사실상 올 시즌 득점왕의 주인은 해리 케인이 차지했다.

앞서 지난 1999-2000년 시즌 자국 선수로 케빈 필리스(은퇴)가 30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후 티에리 앙리(프랑스), 루드 판 니스텔루이(네덜란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디디에 드록바(코트디부아르), 로빈 판 페르시(네덜란드) 등 외국인 선수들이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