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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철 감독 "나무랄 데가 없는 경기를 했다"
작성 : 2016년 05월 15일(일) 20:21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나무랄 데가 없는 경기를 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을 이끄는 이정철 감독이 네덜란드전에서 완승을 거둔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국은 15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세계예선전 2차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스코어 3-0(29-27 25-23 25-21)으로 승리했다.

전날 이탈리아에게 패했던 한국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예선전 첫 승을 신고하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천금보다 귀한 1승이었다. 전날 이탈리아를 상대로 필승을 노렸던 한국은 잦은 범실로 무너지며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게다가 하루 만에 강호 네덜란드를 상대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자칫 연패에 빠질 수 있는 위기였다.

그러나 네덜란드전에 나선 한국 선수들의 모습에는 전날 패배의 충격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경쾌한 플레이로 네덜란드를 압도하며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뒤 이정철 감독은 "선수들이 나무랄 것이 없는 경기를 했다. 기분이 너무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1차전 때 너무 긴장을 해서 경기 초반 잘 풀지 못했는데, 오늘은 잘 풀어줬다"면서 "다음 경기도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17일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홈 이점을 안고 있는 일본은 쉽지 않은 상대로 꼽힌다. 이 감독은 "선수들 관리를 잘해서 좋은 경기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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