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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만의 등판' 오승환, 휴식 여파는 없었다[st스페셜]
작성 : 2016년 05월 13일(금) 14:47

오승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나흘을 쉬었지만 경기 감각은 여전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닷새 만의 등판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돌부처'의 위용을 과시했다.

오승환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6회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2삼진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10-7 리드를 지켜냈다. 평균자책점도 1.47로 조금 더 낮췄다. 오승환의 활약에 힘입은 세인트루이스는 12-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오승환은 지난 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등판한 이후 나흘 연속 휴식을 취했다. 꽤 오랜 시간 동안 휴식을 취한 만큼 실전 감각의 저하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 그러나 이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오승환은 6회말 첫 타자 브랜든 라이언을 상대로 2볼 노 스트라이크에 몰렸으나 묵직하고 날카로운 공을 구사하며 삼진으로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이어진 타자 유넬 에스코바르를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콜 칼훈을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아내며 공 10개로 깔끔하게 6회를 종료시켰다.

오승환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빠른 공으로 마이크 트라웃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오승환은 알버트 푸홀스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하며 잠시 흔들렸다. 그러나 후속타자 데니얼 나바를 유격수 땅볼로, C.J. 크론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2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오승환의 팔은 강건했고, 심리적으로도 흔들림이 없었다. 오승환에게 긴 휴식의 여파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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