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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생존왕' 마르티네스 경질
작성 : 2016년 05월 13일(금) 08:26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생존왕' 마르티네스가 경질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티네스 감독의 경질 소식을 알렸다. 이로써 마르티네스는 3년 간의 에버턴 생활을 접고 야인으로 돌아섰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2013년 에버턴의 부임했다. 부임 첫 해 5위로 리그를 마치며 유로파리그에 진출하는 등 성과를 거뒀지만 다음해 11위로 부진했고 이번 시즌 역시 12위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에버턴 부임 전 늘 강등권 후보에 머물렀던 위건 애슬레틱을 맡아 가까스로 강등을 모면하는 수완을 발휘해 '생존왕'이란 별명을 얻었지만 정작 에버턴에서 본인은 생존하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결말을 맞게 됐다.

한편 에버턴의 후임 감독은 프랑크 데 부어가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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