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장용준 인턴기자]MMORPG '카발2'가 필리핀으로 수출된다.

게임업체 이스트소프트는 5일 "태국의 아시아소프트와 지난 4일 '카발2'의 필리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 이스트소프트가 아시아소프트와 맺은 '카발2'의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수출 계약에 서비스 예정 국가를 확대한 형태로 성사됐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로써 기존 계약 금액인 400만 달러(한화 약 42억 4640만원)에 100만 달러(한화 약 10억 6160만원)를 추가로 받게 됐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러닝 로열티는 별도 정산돼 제공받는다.

이스트소프트 김장중 대표는 "내년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카발2'가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선다"며 "현재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을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소프트는 태국에 본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지에 지사를 두고 있는 동남아 지역 최고의 게임 퍼블리셔 업체로, 지난 2007년부터 '카발 온라인'의 퍼블리싱을 맡아온 파트너사다.

장용준 인턴기자 zelr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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