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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맨유 버스 공격한 웨스트햄 서포터즈 난동 수사
작성 : 2016년 05월 11일(수) 10:45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전에 벌어진 웨스트햄 서포터즈의 난동에 대해 수사에 들어간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홈 최종 경기 전에 열린 일에 대해 수사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기는 런던에 위치한 불린 그라운드에서 당초 3시45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45분가량 지연됐다. 웨스트햄 서포터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버스를 파손하는 등 돌발 행동을 보였기 때문이다.

37라운드 경기는 웨스트햄의 홈구장 불린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였다. 웨스트햄은 다음 시즌부터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옮겨 경기를 치른다. 이에 일부 팬들이 불만을 품고 맨유 선수들이 탑승한 버스를 가로막아 경기장 진입을 방해했다. 또 유리병 등을 던져 버스를 파손했다.

맨유의 주장 웨인 루니는 "좋지 않은 일이다. 웨스트햄 팬들에게는 무척 중요한 밤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구단으로서는 팬들의 행동에 대해 실망스러워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시즌부터 홈구장을 옮기는 웨스트햄은 불린 그라운드에서 열린 마지막 홈경기서 맨유를 상대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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