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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귀국' 기성용, 스페인 평가전 출전 여부 조율
작성 : 2016년 05월 11일(수) 10:15

기성용 / 사진= 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슈틸리케호의 핵심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가 조용하고 빠르게 귀국했다. 오는 6월 있을 스페인과의 유럽 원정 평가전 출전을 위한 사전 작업의 일환이다.

기성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시즌을 한 경기 남겨둔 지난 10일 한국에 귀국했다. 스완지시티는 12승 10무 15패 승점 46점으로 11위에 자리 잡았다. 마지막 경기 승패가 다음 시즌 팀 운용에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못하는 상황. 이에 스완지 측은 기성용, 길피 시구르드손 등 A매치 출전을 앞둔 선수들에게 조금 더 이르게 휴가를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기성용은 올 시즌 종료 후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로 병역면제 혜택을 받은 기성용은 기초군사훈련만 소화하면 병역의 의무가 종료된다. 그러나 6월 1일 스페인 평가전으로 인해 계획이 조금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A대표팀을 이끄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최정예로 스페인과 맞붙겠다는 계획이다. 기성용 역시 스페인전 출전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몸상태가 좋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부상으로 인해 중원이 헐거워진 상태기에 기성용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 상태에서 대한축구협회와 슈틸리케 감독, 기성용이 어떠한 플랜을 가동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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