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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 NBA 사상 첫 만장일치 MVP 등극
작성 : 2016년 05월 11일(수) 08:56

스테판 커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년 연속 미국프로농구(NBA) MVP에 등극했다. 게다가 이번에는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됐다. NBA 역사상 만장일치로 MVP에 오른 것은 커리가 처음이다.

NBA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판 커리가 2년 연속 MVP를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MVP의 영광을 누렸던 커리는 올해 역시 MVP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2년 연속 MVP에 선정된 것은 커리가 역대 11번째다.

지난해 골든스테이트의 우승을 이끌었던 커리는 올 시즌 역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커리의 활약 속에 골든스테이트는 73승9패로 정규시즌을 마치며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72승, 시카고 불스 1995-1996)을 갈아 치웠다.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은 역대 첫 번째로 만장일치 MVP가 됐다는 점이다. 커리는 131명의 투표자들로부터 모두 1위표를 받는 기염을 토했다.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 스퍼스)도,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커리가 올 시즌 최고였다는 것에는 누구도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커리는 올 시즌 평균 30.1득점(1위) 6.7어시스트(10위) 5.4리바운드 2.1스틸을 기록했다. 또한 40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한 시즌 최다 3점슛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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