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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을 향한 런던 4강 주역들의 조언 "긴장을 풀어라"
작성 : 2016년 05월 09일(월) 11:59

(왼쪽부터) 박희상, 한송이, 한유미, 이숙자, 김사니, 이세호 해설위원 / 사진=KBS N Sports 제공

[상암=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긴장을 풀어라"

런던 올림픽 4강 신화의 주역들이 리우 올림픽 진출에 도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KBS N Sports는 9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KBS미디어센터에서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KBSN 강준형, 신승준, 이호근 캐스터와 이세호, 이숙자, 박희상 해설위원, 객원 해설위원으로 나서는 김사니(IBK기업은행), 한송이(GS칼텍스), 한유미(현대건설)가 참석해 다가오는 리우 올림픽 세계예선전에 대한 전망과 기대감을 전했다.

지난 런던 올림픽 4강 진출의 주역이었던 이숙자 해설위원과 김사니, 한송이, 한유미는 이번에는 중계진에서 올림픽에 도전하는 후배들을 응원한다.

먼저 런던 올림픽에서 세터로 활약했던 이숙자 해설위원과 김사니는 이번 예선전에 세터를 맡은 이효희와 염혜선에게 긴장을 풀 것을 주문했다.

이숙자 해설위원은 "(이)효희와 이야기를 했는데, 런던 올림픽에서 4강이라는 성적을 거둬 부담스럽기는 한 것 같다. 하지만 올림픽이 선수들에게는 꿈의 무대기 때문에 마음가짐이 다를 것"이라며 "너무 중요한 시합이라 잘해야겠다고 긴장하면 흔들릴 수 있다. "(김)연경이를 중점으로 하되, 다른 선수들을 고루 써야 승산이 있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김사니 역시 "챔피언결정전 때도 굉장히 떨렸지만, 올림픽 예선전 때는 몇 배나 더 긴장이 됐었다"며 "그 긴장감을 없애고 자신 있게 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한송이와 한유미는 첫 경기인 이탈리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유미는 "며칠 전 대표팀 연습을 보고 왔는데, 이탈리아 대비 훈련을 많이 하고 있었다"며 "이탈리아전을 이기면 70-80% 승산이 있는 것 같다. 태국도 무시 못 할 팀이다"고 말했다. 한송이 역시 "이탈리아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개인적인 바람은 일본을 꼭 이겼으면 한다. 올림픽에서는 아쉽게 패했지만 이번에는 이겨주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KBS N Sports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를 시작으로, 리우 올림픽 세계예선전 총 15경기를 생중계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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