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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8호골' 토트넘, 사우샘프턴에 1-2 역전패
작성 : 2016년 05월 08일(일) 23:28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리는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홈경기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손흥민은 2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해 리그 4호골이자 시즌 8호골을 터트렸다.

이날 승리를 거둔 사우샘프턴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7승9무11패(승점 60)를 기록하며 웨스트햄을 끌어내리고 리그 6위로 올라섰다. 반면 토트넘은 19승13무5패(승점 70)를 기록하며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날(승점 67)과 승점 3점 차로 쫓기게 됐다.

경기 초반 토트넘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공세를 펼쳤다. 전반 16분 손흥민은 에릭 라멜라에게 스루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골키퍼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사우샘프턴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 이후 토트넘은 계속해서 사우샘프턴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사우샘프턴은 전반 30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스티븐 데이비스가 두산 타디치에게 원터치 패스를 건네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양 팀은 추가골을 위해 공세를 퍼부었으나 무위에 그쳤다.

양 팀은 전반과 똑같은 라인업을 후반에 그대로 사용했다. 사우샘프턴이 후반 12분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요르디 클라시에를 빼고 오리올 로메우를 투입해 팀의 변화를 꾀했다. 이어 후반 19분 사디오 마네를 빼고 그라치아노 펠레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토트넘 또한 손흥민을 빼고 클린튼 은지에를 투입해 맞불을 놨다.

후반 26분 사우샘프턴이 역전골을 터트렸다. 데이비스가 타디치와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40분 타디치를 빼고 제임스 워드-프로스를 투입해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결국 경기는 2-1 사우샘프턴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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