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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로즈, "첼시전서 벌인 싸움에 대해 사과한다"
작성 : 2016년 05월 04일(수) 10:17

대니 로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토트넘의 수비수 대니 로즈가 첼시전서 보인 싸움에 대해 사과했다.

토트넘은 3일 오전(한국시간)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만을 추가한 토트넘은 19승13무4패(승점 70)에 그치며 선두 레스터시티(22승11무3패·승점 77)에게 우승을 내줬다.

토트넘은 선두 레스터 시티를 추격하는 입장으로 반드시 첼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야했다. 이에 토트넘 선수들은 첼시와의 경기 내내 거친 플레이를 보이며 경고를 무려 9개나 받았다.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으로 향하는 선수들은 언쟁을 벌였다. 이에 첼시의 히딩크 감독은 언쟁을 벌이는 선수들을 저지하려 했지만 도리어 로즈에 밀려 관중석으로 넘어졌다.

로즈는 "TV로 경기를 시청한 아이들이 보기엔 안 좋은 장면이었다. 이에 나는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매너적인 행동을 보인 로즈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사후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팀 동료인 무사 뎀벨레 역시 사후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뎀벨레는 고의적으로 첼시의 디에고 코스타의 눈을 찔렀고, 당시 주심이었던 마크 클래튼버그는 처벌하지 않았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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