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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사이영상 수상자' 카이클과 맞대결서 완승
작성 : 2016년 05월 03일(화) 14:01

박병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사이영상 수상자' 앞에서도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의 방망이는 거침이 없었다.

박병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50으로 상승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사이영상 수상자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카이클은 이날 경기 전까지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17연승을 달렸다. 마지막 패배는 2014년 8월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했다.

하지만 박병호는 카이클과의 세 차례 대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하며 카이클 공략의 선봉장이 됐다. 2회초 첫 타석에서는 깔끔한 우전 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4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는 볼넷을 골라내 만루 찬스를 이어가며 대량 득점의 발판이 됐다. 또한 5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결국 카이클을 강판시켰다. 카이클의 성적은 4.1이닝 7피안타 5볼넷 5실점으로 초라했다. 반면 박병호는 카이클을 상대로 3타석 2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의 화려한 성적을 거뒀다. 결국 미네소타는 이날 경기에서 휴스턴에 6-2로 승리했다.

미네소타 지역매체 '1500ESPN'은 "박병호가 센터 필드를 직선으로 통과하는 3루타로 브라이언 도저와 미구엘 사노를 불러들이며 카이클을 녹아웃시켰다"고 박병호의 활약상을 전했다. 이어 "이것은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첫 번째 3루타였으며, 타구는 구장의 중앙 담장 깊은 부분까지 향했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투수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남긴 박병호에게 이번 경기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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