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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호골' 토트넘, 첼시 상대로 무승부…우승 좌절
작성 : 2016년 05월 03일(화) 08:59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5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이 시즌 7호골을 터트렸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토트넘은 3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토트넘은 19승13무4패(승점 70)에 그치며 선두 레스터시티(22승11무3패·승점 77)에게 우승을 내줬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 팽팽하던 흐름은 전반 35분 토트넘의 선제골에 의해 깨졌다. 해리 케인이 라멜라에게 패스를 건네받아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다. 선제골을 기록한 토트넘은 계속해서 공세를 퍼부었다. 이어 전반 44분 손흥민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에릭센의 패스를 건네받은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첼시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에 두 골을 허용한 첼시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페드로를 빼고 아자르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교체 카드를 꺼내들은 첼시는 공세를 퍼부으며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이힐이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에 토트넘은 후반 19분 손흥민을 빼고 메이슨을 투입해 중원과 수비를 강화했다.

득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자 첼시는 또 한 번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33분 마티치를 빼고 오스카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이어 후반 38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아자르가 코스타의 패스를 건네받아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그대로 토트넘의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이후 양 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받으며 골문을 위협했지만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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