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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의 반란' 레스터시티, 창단 첫 우승 확정
작성 : 2016년 05월 03일(화) 08:28

레스터시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레스터시티의 우승이 확정됐다.

레스터시티는 3일(한국시간) 리그 2위 토트넘이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경기서 무승부를 거둠에 따라 잔여 경기에 상광없이 우승이 확정됐다.

이로써 레스터시티는 22승 11무 3패 승점77로 리그 1위를 확정, 창단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레스터시티는 지난 1884년 창단된 후 줄곧 리그 하위권을 맴돌던 팀이었다. 올해 역시 중위권만해도 선전이라는 평가가 잇따랐다.

하지만 레스터시티는 백전노장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지휘 아래 승승장구, 소규모 구단이 우승을 차지하는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켰다.

라니에리 감독의 지휘 아래 제이미 바디가 인간 승리를 보여주며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고 유럽 축구에서 무명에 가깝던 리야드 마레즈가 2016년 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등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우승을 확정한 레스터시티는 8일과 15일 각각 에버턴과 첼시전을 끝으로 리그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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