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알타보이즈 티저 / 사진=아츠 제공
[스포츠투데이 박유림 기자] 뮤지컬 '알타보이즈'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오는 6월14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ALTAR BOYZ - 알타보이즈'가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8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알타보이즈'에는 박한근 전역산 김대현 이창용 문장원 우찬 이해준 이이경 이민재 박광선 용석(크로스진)이 출연할 예정이다.
'알타보이즈'는 공연시작 6주 만에 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지난 2006년, 2007년 2년 연속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힌 작품이다. 특히 주원을 비롯한 김무열 송용진 한지상이 모두 과거 '알타보이즈'에 출연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뮤지컬계에서 스타 등용문으로 꼽힌다. 때문에 8년 만에 돌아온 2016 뮤지컬 '알타보이즈'에서 과연 어떤 배우가 새로운 대세 배우로 거듭날 것인지 주목된다.
이해준과 이이경이 극 중 '알타보이즈' 리더로 멤버들과 관객간의 소통을 통해 작품을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어갈 ‘매튜’ 역에 캐스팅됐다. 이해준은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웨딩싱어' 등에 출연한 배우다. 이이경은 KBS '태양의 후예' MBC '진짜 사나이2' 등에 출연했다. 뮤지컬 '젊음의 행진'으로 뮤지션에서 배우로 거듭난 박광선이 캐스팅돼 극 중 활기를 불어 넣을 예정이다.
순수하고 다정한 감성을 지닌 마크 역에는 뮤지컬 '머더발라드' '고래고래' '아가사' 등에 출연한 박한근과 뮤지컬 '로미오 줄리엣' '덕혜옹주'등에 나온 문장원이 더블 캐스팅됐다.
김대현과 그룹 크로스진의 용석은 루크 역에 캐스팅됐다. 루크는 거칠어 보이는 갱스터이지만 절대 미워할 수 없는 무한 매력의 소유자이자 귀여운 악동이다. 이를 연기하는 김대현은 연극 '보도지침' '바람직한 청소년' 뮤지컬 '트레이스 유' '그날들' 등 여러 장르를 연기해왔다.
가장 예의 바른 멤버인 소년 후안 역은 뮤지컬 '난쟁이들', '젊음의 행진', '인 더 하이츠' 등을 거쳐 온 배우 전역산이 캐스팅 됐고, 뮤지컬 '난쟁이들' '프리실라' 등에 등장한 우찬이 함께한다. 둘은 열정 가득한 라틴소년을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이창용과 이민재는 익살맞은 유머감각과 모든 것을 포용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이방인 에이브라함 역에 확정됐다. 이창용은 2006년 알타보이즈 초연 당시 에이브라함 역으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해, 8년 만에 또 다시 같은 배역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창용은 뮤지컬 '트레이스유' '디셈버' '맨 오브 라만차'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고 이민재는 뮤지컬 '베르테르' '곤, 더 버스커' 등에 모습을 보인 배우다.
여러 배역의 다양한 색깔을 가진 배우들뿐만 아니라 베테랑과 신인배우가 표현해내는 연기가 과연 얼마나 다를지 궁금해진다.
박유림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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