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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2R 5주차, 포스트시즌 진출 분기점 '3승' 다툼 치열
작성 : 2016년 04월 29일(금) 17:09

삼성 갤럭시-SK 텔레콤 T1 / 사진=KeSP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2016시즌(이하 프로리그) 5주차 경기가 오는 5월 2일 삼성 갤럭시와 SK 텔레콤 T1의 경기로 시작한다. 2라운드 포스트시즌 진출의 분기점인 3승에 도달하기 위해 kt 롤스터와 MVP 치킨마루, CJ 엔투스가 다양한 전력과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먼저 5월 2일 1경기는 삼성 갤럭시와 SK 텔레콤 T1의 대결이다. 삼성의 경우 이번주에 패배할 경우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므로, 더 이상 패배는 용납되지 않는다. 또한 지난 라운드에서도 포스트시즌 자력 진출에 실패하고 운마저 따라주지 않았기 때문에, 삼성은 강민수를 프로리그에 오랜만에 출전시키며 1승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삼성의 상대는 만만치 않은 SK 텔레콤 T1. SK 텔레콤은 지난 주 진에어 그린윙스에 일격을 당하며 포스트시즌 결승 직행에 실패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위해 이번 주 승리 사냥에 나선다. SK 텔레콤은 김명식과 김준혁을 출전시켜 프로토스-저그 라인업으로 삼성전 준비를 마쳤다.

이날 이어지는 매치는 kt 롤스터와 MVP 치킨마루의 대결이다. 두 팀 모두 2승 2패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진출 분기점인 3승에 도달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팀은 게임 득실차도 +1으로 동일하기 때문에, 향후 승자승 진출까지 고려한다면 승리가 더욱 간절하다. kt는 게임2에 오랜만에 정지훈을 출전시키며, 저그 대신 테란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정지훈은 MVP의 에이스 고병재와 만나 테란 동족전이 성사되어, 어떤 전략을 구사할지 주목 받고 있다. 또한 kt는 5월 1일 GSL 결승을 치르는 전태양과 주성욱을 게임1,3에 각각 배치시켜 꼭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세 개 매치만 진행되는 프로리그 5주차의 마지막 경기는 5월 3일 CJ 엔투스와 진에어 그린윙스 맞대결이다. 2라운드 결승 직행을 확정 지은 진에어는 CJ를 상대로 여러 선수를 출전시키며 결승 준비에 나섰다. 게임1에는 장현우가 팀의 유일한 프로토스로 출전하여 CJ의 에이스 김준호를 상대하게 되었다. 지난 시즌 첫 승 신고 이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으나, 이번 경기 승리로 팀의 백업 프로토스 역할을 다해낼 수 있을지 기대를 받고 있다. 게임2에는 2라운드부터 진에어에 합류한 고석현이 출전하여 한지원과 동족전을 치른다. 게임3에는 조성주가 프로리그 11승 사냥에 나선다. 조성주는 현재 10승 무패로 단독 다승 1위에 올라있어, 이재선(CJ)을 상대로 11승을 기록하는 동시에 라운드 무패행진을 계속할 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ll 프로리그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StarCraft® II: Legacy of the Void)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 화 저녁 6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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