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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오네 징계, AT마드리드 리그 우승 경쟁 '빨간불'
작성 : 2016년 04월 28일(목) 10:13

디에고 시메오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징계를 받는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27일(한국시간) 시메오네 감독에게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더불어 3005 유로(약 391만 원)의 벌금도 부과됐다.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24일 말라가와 리그 경기서 퇴장을 당했다. 전반 종료 전 경기가 진행 중인 그라운드에 공이 한 개 더 투입됐고 이를 말라가의 플레이를 방해하려는 의도로 판단, 심판은 시메오네의 퇴장을 명령했다. 이 공은 시메오네 감독이 던진 공이 아닌 볼보이가 주범이었지만 '특정 인물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 벤치의 책임자가 퇴장 당할 수 있다'는 규정으로 심판은 퇴장을 명령했다. 결국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부터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후에도 퇴장을 크게 문제 삼지 않았지만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상황은 최악이다. 시메오네 감독이 받은 징계는 3경기, 남은 리그 경기도 3경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남은 3경기 모두를 감독 없이 치러야한다.

더군다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우승 경쟁 중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승점82점(26승4무5패)로 2위, 바르셀로나 역시 승점 82점(26승4무5패)이지만 골 득실차에 앞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81점(25승6무4패)로 승점 1점 차이로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추격하고 있다.

이처럼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남은 리그 경기를 감도 없이 치러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일 라요, 9일 레반테, 16일 셀타비고와 리그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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