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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무안타' MIN, CLE에 끝내기 승리
작성 : 2016년 04월 26일(화) 12:08

박병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박병호가 무안타로 안타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고 앞선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1회초 2사 1,2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대니 살라자르를 상대했지만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박병호는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 브라이언 쇼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공격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수비는 만족할 만했다. 경기 내내 안정적인 1루 수비를 보여줬고 특히 8회초 호수비를 보여줬다. 2사 2루에서 호세 라미레즈가 친 1,2루 사이를 빠지는 공을 글러브로 막아냈다.

비록 공을 잡진 못해 2루 선행 주자와 타자를 아웃시키지 못했지만 만약 빠졌다면 2루 주자가 충분히 홈을 밟을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호수비로 실점을 막을 수 있었다.

경기는 미네소타가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거뒀다. 미네소타는 3-3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선두타자 오스왈도 아르시아가 바뀐 투수 잭 매컬리스터의 4구째 공을 그대로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미네소타는 4-3 끝내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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