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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일 화백 초대전 개최, 색이 살아 숨쉬는 원색의 향연
작성 : 2016년 04월 26일(화) 09:10

낮달 / 사진=이목일 화백 제공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이목일 화백 초대전이 열린다.

호랑이 화가로 알려진 이목일 화백이 신체적, 정신적 고난을 딛고 오는 27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낙원동 소재 ‘캘러리M’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이목일 화백은 경남 함양군 수동면 화산리 출신으로, 서라벌 예술대학(현 중앙대학예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졸업 후 일본 동경의 창형미술대학교에서 판화와 영화 드라마 연출 등을 전공했다. 귀국 후 전주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 강사생활을 하며 서울 북가좌동 지하실에 화실을 만들어 화가로서의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또 이목일 화백은 1984년 관훈미술관 별관에서 ‘에로틱아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였으며, 이후 미국 뉴욕으로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다양한 판화기법과 채색을 섭렵하고 세계 각처에서 모여든 아티스트들과 조우하면서 화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뉴욕에서 귀국 후 북가좌동 지하 화실에서 응암동으로 자리를 옮겨 판화와 유화를 병행하는 전업 작가로 활동했다. 특히 고양시 원당으로 작업실을 옮겨 자연과 함께 원색의 향연을 즐기며 많은 작품을 창작하면서 여러 차례 개인전을 가졌다.

현재는 고향인 함양으로 거취를 옮겨 함양 예술마을 관장으로 활동하면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자신의 재능기부로 미술을 지도하고 있다. 본명은 이상욱이며 목일이라는 필명은 1976년 스스로 지어서 지금까지 화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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