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리버풀이 '레전드' 마이클 오언을 팀의 첫 번째 엠버서더로 위촉했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언의 앰버서더 선정 소식을 전했다.
오언은 리버풀 유소년팀 출신으로 1997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2004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까지 297경기에 나서 158골을 기록한 바 있다.
오언은 "리버풀 팬으로서 영광스럽다. 전 세계를 무대로 리버풀에 관련된 일을 하게 되어 기쁘고, 리버풀을 대표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두가 리버풀의 이 결정을 반기는 것은 아니다. 리버풀 팬들 중 일부는 그의 앰버서더 선정에 불만을 표출했다. 오언이 지난 2009년 리버풀의 최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던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오언은 3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바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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