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승리를 거두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원정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리그 4연승을 질주한 AT 마드리드는 25승4무5패(승점 79)를 기록하며 2위를 지켰다. 승점은 1위 바르셀로나(승점 79)와 같지만, 승자승 원칙에서 밀렸다. 빌바오는 16승6무12패(승점 54)로 5위에 랭크됐다.

AT 마드리드는 전반 11분 예상치 못한 고딘의 부상으로 에르난데스를 투입하며 교체카드를 사용해야 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빌바오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22분 AT 마드리는 토마스를 빼고 카라코스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이어 후반 38분 터진 페르난도 토레스가 그리즈만의 패스를 건네받아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빌바오의 골망을 흔들었다. AT 마드리드는 토레스의 결승골을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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