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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서울·뉴욕서 'ILOVEUNITED' 행사 개최…박지성·사하 등 참석
작성 : 2016년 04월 19일(화) 09:42

박지성 / 사진= 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세계 팬들을 찾아가 함께 경기를 즐기고 팀을 응원하는 'ILOVEUNITED(아이러브유나이티드)' 행사를 서울과 뉴욕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5월7일(한국시간) 오후 8시45분 열리는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와 노리치시티의 경기에 맞춰 열린다.

먼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용산에 위치한 아이파크몰 이벤트 파크에서는 맨유의 레전드 루이 사하 그리고 글로벌 앰버서더 박지성이 참가해 팬들과 함께 경기를 관전하고 다양한 팬 행사를 가진다. 박지성은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업적을 남긴 축구 선수 중 한 명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100경기를 소화했으며 맨유에서는 205경기 27득점을 기록했다. 현역 시절 맨유에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은 루이 사하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 20경기를 소화했으며, 맨유에서는 124경기 42득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지구 반대편 미국 뉴욕에서는 1999년 트레블 달성의 주역인 드와이트 요크와 앤디 콜이 팬들과 만난다. 뉴욕의 아침을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고담 홀에서 뜨거운 함성으로 채울 전망이다.

서울과 뉴욕에서 개최되는 이벤트는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가득하다. 레전드들이 직접 팬들과 함께 질문과 답을 나누는 Q&A 세션이 마련돼 현역 시절의 경험을 공유한다. 더불어 경기 전후 전망과 분석을 내놓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축하 행사는 물론 맨유의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경품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전세계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한 'ILOVEUNITED'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인도의 방갈로, 뭄바이에서 시작되어 중동의 바레인, 브라질의 리우 데 자이네루에서 개최돼 맨유가 전세계에 폭넓은 팬 기반을 보유했음을 증명한 바 있다.

참가를 원하는 팬들은 오는 5월2일까지 www.manutd.com/iloveunited에서 입장권을 응모할 수 있다. 입장권은 무료이며 임의 추첨을 통해 5월3일까지 응모시 입력한 이메일로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차드 아놀드 그룹 사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세계에 6억5900만명의 거대한 팬들과 함께한다. 'ILOVEUNITED'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팬들에게 다가가고 싶다. 전세계 어디서 펼쳐지더라도, 팬들이 하나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잊을 수 없는 분위기 속에서 추억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지금까지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이번 행사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지구상에서 가장 흥이 넘치는 도시, 서울과 뉴욕에서 동시에 개최하는 행사를 통해 'ILOVEUNITED'가 한 단계 도약한다"면서 "맨유는 미국에 800만 명 이상의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박지성의 고국인 한국에는 1500만명 이상의 팬들이 맨유를 응원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놀드 사장은 마지막으로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과 열정을 공유하고 싶다. 두 대륙에서 펼쳐지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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