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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추가징계' 레스터, 우승행 항로서 만난 암초
작성 : 2016년 04월 19일(화) 08:43

레스터시티 제이미 바디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우승을 향해 순항하던 레스터시티가 암초를 만났다. 팀의 주포로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제이미 바디가 퇴장과 그로 인한 추가 징계로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가능성이 생겼다.

'AP통신', '익스프레스' 등은 19일(한국시간) 바디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퇴장에 대한 추가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바디는 지난 17일 레스터시티와 웨스트햄의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와의 경기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당시 바디는 시물레이션 액션을 취했다는 주심의 판단에 의해 두 번째 경고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문제가 된 것은 바디의 행동이었다. 논란의 여지가 있었던 판정이지만 퇴장 명령 이후 바디의 반응도 거칠었다. 바디는 존 모스 주심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거친 언행을 내뱉었다. 이에 모스 주심이 보고서를 통해 FA에 이를 알렸다. 보고서에 바디의 행동이 포함된 만큼, 추가 징계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레스터시티(승점 73점)가 올 시즌 넣은 59골 중 반절 정도를 책임진 바디의 부재는 팀 공격력의 약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레스터시티는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바디(22골)의 이탈로 인해 남은 네 경기에서 온전히 바디를 활용할 수 없게 됐다.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2위 토트넘(승점 68점)이 승점 5점 차로 레스터시티를 바짝 쫓고 있다. 시즌 막바지, 레스터시티 주포 바디에 대한 판정과 추가 징계가 선도 경쟁 판도를 흔들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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