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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연속골' 토레스, 드디어 부른 '부활찬가'
작성 : 2016년 04월 18일(월) 15:56

페르난도 토레스/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페르난도 토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부활찬가'가 드디어 울려 퍼졌다. 꽤 오랜 시간 동안 목만 풀며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던 토레스가 실로 오랜만에 제 목소리를 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그라나다와의 경기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승점 76점으로 선두 바르셀로나와 승점 동률을 이루며 2위에 올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거침없는 질주는 토레스의 부활로 탄력을 받았다. 레알 베티스,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에스파뇰, 그라나다와의 경기까지 토레스는 최근 4경기서 모두 득점을 터트리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전성기 시절의 모습이 재현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토레스는 수비 뒷공간을 빠르게 침투해 날카롭게 마무리하는 특유의 움직임이 살아나며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토레스는 거침없는 득점(34경기 9골)으로 이미 지난 시즌(32경기 4골)의 기록을 훌쩍 뛰어 넘었다. 특히 최근의 기세는 프리메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동시에 노리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토레스는 첼시에서의 실패를 뒤로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복귀한 후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 왔다. 찰나의 순간 예전의 번뜩임을 보여준 적이 있었지만 단발성 활약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스스로의 움직임뿐만 아니라 동료와의 호흡도 좋아졌다. 토레스가 연속골을 쏘아 올리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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