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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2R 3주차' SK 텔레콤 T1, 1위 탈환할까
작성 : 2016년 04월 18일(월) 13:41

SK Telecom T1 / 사진=KeSP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2016시즌(이하 프로리그) 2라운드 3주차 경기가 18일 시작한다. 이번 주는 더블 헤더를 치르는 SK 텔레콤 T1이 2승을 거둬 진에어 그린윙스를 제치고 1위를 탈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첫 경기에서는 전통의 통신사 라이벌 kt 롤스터와 SK 텔레콤 T1이 맞붙는다. 지난 1라운드에서는 ACE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SK 텔레콤이 승리했었다. 이번 2라운드에서 kt는 동일한 라인업으로 출전하며, SK 텔레콤은 첫 경기에 김도우를 투입했다. 김도우는 지난 2015시즌 보다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으나 이번 KT 전에서 승리해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부각시켜야 하는 부담이 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MVP 치킨마루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대결한다. 진에어는 1위를 노리는 SK 텔레콤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서, MVP는 지난주 첫 승리의 기세를 몰아 2연승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MVP는 2명의 테란(고병재, 김동원)과 2명의 저그(김효종, 현성민)를 내세웠고 Jin Air는 프로리그 2016시즌 무패를 달리고 있는 조성주를 게임1에 배치해 득실을 확실히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19일에는 2라운드에서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두 팀 아프리카 프릭스와 삼성 갤럭시가 만난다. 아프리카는 서성민과 최지성을, 삼성은 노준규와 김기현 등 지난 2주차에 승리를 거둔 선수들을 기용했다. 이적 후 아직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조지현(아프리카)과 2016시즌 첫 승을 노리는 박진혁(삼성)이 게임4에서 맞붙는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지난주 1승 1패를 거두고 분위기 쇄신에 힘쓰는 CJ 엔투스는 SK 텔레콤 T1을 상대로 2승에 도전한다. 김준호와 한지원 쌍두마차가 힘겹게 팀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신희범과 이재선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이다. SK 텔레콤은 지난주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조중혁을 기용해 이번 주 2승으로 1위 탈환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ll 프로리그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StarCraft® II: Legacy of the Void)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 화 저녁 6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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