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라나다CF를 꺾고 리그 2위를 탈환했다. 반면 비야레알CF는 중위권인 라요 바예카노에 패했다.

아틀레티코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그라나다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틀레티코(승점 76점)는 레알 마드리드(승점 75점)를 밀어내고 리그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아틀레티코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4분 코케가 흘러 나온 볼을 침착하게 마무리해 그라나다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그라나다도 반격에 나섰으나 무위에 그쳤다. 결국 전반은 1-0 아틀레티코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나다가 교체카드를 사용하며 팀의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후반 13분 토레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이후 아틀레티코는 후반 37분 앙헬 코레아가 쐐기골을 추가하며 3-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같은 날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 비야레알의 경기는 라요 바예카노가 아드리안과 미쿠의 골로 2-1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기록한 라요 바예카노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7위를 유지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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