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바르사, '메시 500골'에도 3연패 수렁…발렌시아에 1-2패
작성 : 2016년 04월 18일(월) 08:10

리오넬 메시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500호 골에도 웃지 못했다. 발렌시아에 패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경기서 1-2로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패배로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당연할 것 같았던 우승도 위태해졌다. 승점 76점을 유지한 바르셀로나는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6점)와 승점 동률이지만 승자승 원칙으로 앞서고 있다. 3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5점)와의 승점 차도 단 1점차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의 삼각 편대와 세르히오 부츠케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헤라르드 피케 등 주전 선수들을 총출동시켰다. 그러나 선제 득점은 발렌시아의 몫이었다.

발렌시아는 전반 26분 행운의 자책골로 앞서 나갔다. 바르셀로나 이반 라키티치가 길레르메 시퀘이라의 슈팅을 제대로 막지 못하며 자책골을 기록했다.

발렌시아는 전반전 추가시간 다니엘 파레호의 패스를 받은 산티 미나의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8분 메시가 호르디 알바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메시는 이 골로 개인 통산 500골을 기록했다.

메시의 기록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바르셀로나는 끝까지 발렌시아를 공략했지만 득점으로 연결 짓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발렌시아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