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맨유가 아스톤빌라를 강등의 구렁텅이에 몰아 넣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아스톤빌라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싸움을 이어갔고 아스톤빌라는 강등이 확정됐다.

맨유는 초반부터 아스톤빌라를 거세게 밀어붙였고 전반 32분 '신성' 마커스 래쉬포드의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래쉬포드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방향만 바꿔놓아 아스톤빌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패배 위기에 몰린 아스톤빌라는 동점골을 위해 공세를 퍼부었지만 맨유의 두터운 수비벽에 막혀 끝내 패하며 강등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한편 맨유는 이날 승리로 4위 맨체스터시티를 승점 1점 차이로 따라잡으며 순위 싸움을 이어갔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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