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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2루타' 박병호, MIN 9연패 탈출 견인…타율 0.179(종합)
작성 : 2016년 04월 16일(토) 12:40

박병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이틀 연속 2루타로 결승 타점을 기록하며 팀을 개막 9연패에서 구해냈다.

박병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2루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160에서 0.179로 상승했다.

이날 박병호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했다. 그러나 에인절스 선발투수 가렛 리처즈에게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8구까지 가는 끈질김을 보여주며 볼넷을 얻어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6회말 2사 3루 찬스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는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박병호의 진가는 결정적인 순간 드러났다. 박병호는 4-4로 맞선 8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이날 경기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에인절스 불펜투수 페르난도 살라스를 상대한 박병호는 이번에도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결국 살라스의 7구를 공략해 좌익선상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렸다. 그사이 1루 주자 트레버 플루프가 홈을 밟으면서 미네소타는 5-4로 리드를 잡았고, 박병호는 역전 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의 활약 속에 미네소타는 에인절스를 5-4로 꺾고 개막 9연패에서 탈출했다.

5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에인절스는 6회초 유넬 에스코바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미네소타도 6회말 미구엘 사노와 플루프의 연속 적시 2루타로 반격했지만, 에인절스는 7회초 알버트 푸홀스의 솔로포와 콜 칼훈의 2점 홈런으로 다시 4-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10연패에 위기에 몰린 미네소타는 7회말 에두아르도 누네즈와 조 마우어의 연속 적시타로 다시 4-4 균형을 맞췄다. 이어 8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박병호의 역전 적시타가 폭발하며 5-4로 앞서 나갔다.

위기에 몰린 에인절스는 9회초 선두타자 카를로스 페레즈가 볼넷을 얻어내며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이어 최지만을 대주자로 투입했다. 최지만은 클리프 패닝턴과 유넬 에스코바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마지막 타자 대니얼 나바가 아웃되며 홈을 밟는데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미네소타의 5-4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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