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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쓴 리버풀, 도르트문트에 4-3 대역전승…유로파 4강 진출
작성 : 2016년 04월 15일(금) 07:29

리버풀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리버풀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극적으로 잡아내고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15일 오전 4시 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4-3의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리버풀은 1,2차전 합계 5-4로 4강 고지에 올랐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초반 강력하게 공세에 나서며 득점을 뽑아냈다. 전반 4분 만에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이를 헨리크 므키타리안이 마무리하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의 공세는 계속됐다. 5분 뒤인 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마르코 로이스의 공간 패스를 오바메양이 오른발로 결정지으며 순식간에 2-0으로 달아났다. 전반전은 도르트문트의 2-0 리드 속에 마무리됐다.

리버풀의 반격은 후반전에 시작됐다. 후반 3분 만에 오리지의 오른발 슈팅이 불을 뿜었다. 1-2로 추격의 고삐를 당긴 리버풀은 거센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로이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다시 달아났다. 후반 11분 훔멜스의 전지내스를 로이스가 결정지으며 3-1로 달아났다.

리버풀은 후반 17분 아담 랄라나와 피르미누 대신 조 앨런과 다니엘 스터리지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리버풀은 마지막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고, 이는 결과로 드러났다. 후반 22분 쿠티뉴의 오른발이 빛나며 2-3으로 추격했고, 후반 33분에는 사코의 헤딩 슈팅이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1,2차전 합계 4-4 상황, 원정골에서 뒤진 리버풀에게는 한 골이 더 필요했다.

해결사는 데얀 로브렌이었다. 로브렌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헤딩 결승골로 팀에 승리와 4강 티켓을 동시에 안겼다. 리버풀이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 끝에 1,2차전 합계 5-4로 유로파리그 4강에 올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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