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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의 쿨한 인사, "맘바 아웃"
작성 : 2016년 04월 14일(목) 14:33

코비 브라이언트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가 은퇴했다. 한 경기 60득점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과 함께 자신의 마지막 프로 경력을 마친 브라이언트가 은퇴사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LA 레이커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의 2015-2016 NBA 정규리그 마지막경기서 101-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은퇴경기를 치른 브라이언트는 60득점을 기록하며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브라이언트는 경기 종료 후 스테이플스센터에 모인 팬들 앞에 섰다. 그는 "20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완벽하게 환상적이었다"며 "올라갈 때도 있었고, 내려갈 때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곳에서 함께 해왔다는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영원히 레이커스 팬으로 여러분들과 함께할 것이다. 드래프트부터 시작해 성장하며 20년간을 이곳에 있었다. 이보다 좋을 수 없었다"라며 LA레이커스에서 시작해 끝마친 선수 생활이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팬들에게도 감사한다. 동기를 부여해주고, 영감을 불어넣어준 여러분들에게 감사한다. 어떤 말로도 이 기분을 사랑할 수 없다. 사랑한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가족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 그는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나는 은퇴한다"라며 자신의 마지막 여정을 마무리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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