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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2R 2주차' MVP, 2016시즌 귀중한 첫 승
작성 : 2016년 04월 14일(목) 10:59

MVP 치킨마루 / 사진=KeSP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2016시즌(이하 프로리그) 2라운드 2주차 경기가 12일 마무리 됐다. 2016시즌 개막 후 7연패의 늪에 빠졌던 MVP 치킨마루가 이번주 귀중한 1승을 거뒀다.

11일 첫 경기에서는 MVP 치킨마루가 CJ 엔투스에 3-0 완승을 기록했다. 한재운(MVP)은 경기 초반 변영봉(CJ)의 일꾼을 줄여준 후 추적자를 통해 기선을 제압했다. 김동원(MVP)은 김준호(CJ)의 불사조를 방어한 후 의료선 드랍을 성공시켰다. 마지막 게임에서 고병재(MVP)가 한지원(CJ)까지 막아내면서 MVP는 감격스런 2016시즌 첫 승을 이루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SK 텔레콤 T1이 아프리카 프릭스에 3-2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SK 텔레콤은 1라운드 MVP 이신형과 스타리그 우승자인 박령우가 서성민과 최지성(이상 아프리카)에 패배해 0-2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세 번째 주자로 출전한 어윤수(SK 텔레콤)가 하루 2승을 거두면서 팀에 승리를 안겨줬다. 어윤수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한이석(아프리카)에게 대규모 교전 끝에 승리, 패패승승승 경기를 만들어 냈다.

12일 경기에서는 진에어 그린윙스가 kt 롤스터에 3-1로 승리했다. 첫 경기에서 조성호(Jin Air)는 전태양(kt)을 꺾어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출전한 장현우(진에어)는 황강호(kt)가 시도한 땅굴망 러시를 암흑기사 3기로 수비한 후 역습에 성공했다. 게임3에서 이병렬(진에어)이 주성욱(kt)에게 패배했으나, 조성주(진에어)가 위기의 상황에서 김대엽(kt)을 상대로 역전에 성공해 팀의 자신의 이번 시즌 프로리그 무패와 2라운드 1위를 수성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CJ 엔투스가 삼성 갤럭시를 3-2로 꺾어 전날의 패배를 만회했다. CJ는 한지원이 노준규(삼성)에게 패배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신희범(CJ)이 가시지옥을 활용해 남기웅(삼성)을 제압해 1-1 균형을 맞췄다. 팀의 승리를 만든 주인공은 김준호(CJ)였다. 김준호는 게임3과 ACE 결정전에서 백동준(삼성)을 상대로 2승을 거두면서 팀의 승리를 안겨줬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ll 프로리그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StarCraft® II: Legacy of the Void)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 화 저녁 6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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