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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멀티골' 레스터시티, 선덜랜드 완파…자력 우승까지 3승
작성 : 2016년 04월 10일(일) 23:30

제이미 바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레스터시티가 선덜랜드를 꺾고 프리미어리그 자력 우승에 승점 9점만을 남겨뒀다.

레스터시티는 10일(한국시간) 오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1승9무3패(승점 72)를 기록한 레스터시티는 앞으로 승점 9점만 더 확보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는다. 반면 선덜랜드는 6승9무17패(승점 27)로 18위에 머무르며 강등 위기에 몰렸다.

이날 레스터시티는 오카자키를 필두로 바디와 마레즈, 올브라이튼을 공격진에 내세웠다. 중원은 캉테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선덜랜드는 보리니가 공격의 선봉에 섰다.

레스터시티는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초반부터 선덜랜드에 맹공을 퍼부었다. 선덜랜드는 가까스로 위기를 넘기며 이따금씩 반격을 시도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양 팀 모두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인 가운데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승점 3점이 필요한 두 팀은 후반 들어 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레스터시티가 더욱 강하게 공격의 고삐를 당기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21분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바디였다. 바디는 드링크워터의 패스를 가볍게 마무리하며 레스터시티에 귀중한 선취골을 선물했다.

다급해진 선덜랜드는 반격에 나섰지만 레스터시티의 수비는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레스터시티의 역습이 선덜랜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레스터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바디가 역습을 통해 쐐기골을 터뜨리며 선덜랜드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결국 경기는 레스터시티의 2-0 승리로 끝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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