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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경쟁' 토트넘 vs '챔스존 다툼' 맨유, EPL 33R '빅매치'
작성 : 2016년 04월 08일(금) 16:51

토트넘 맨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우승의 희망을 이어 가고 싶은 토트넘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과 맨유는 오는 11일(한국시간) 밤 12시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2015-2016 잉글리스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리그 종료까지 6경기가 남은 시점. 두 팀 모두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점이 필요하다.

현재 토트넘은 17승11무4패(승점 62)로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레스터시티(승점 69)와는 격차가 7점까지 벌어졌다.

지난 3일 32라운드 결과가 아쉬웠다.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더이상 삐끗한다면 우승의 꿈은 그대로 사라져 버린다.

손흥민 역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토트넘 공식 채널 스퍼스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난 리버풀과 경기에서 운이 없어 무승부를 거뒀다. 우린 계속 앞으로 나갈 것이며 맨유와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맨유 역시 토트넘에게 승리를 양보할 생각은 없다. 토트넘의 목표가 리그 우승이라면, 맨유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가 목표다. 현재 맨유는 15승8무8패(승점 53)로 5위를 달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네 장이다. 4위 안에 진입해야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다행히 4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4)와의 승점차는 1점에 불과하다. 2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을 잡는다면 순위 상승과 팀 사기 충전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리그 우승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토트넘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려는 맨유의 맞대결에서 웃을 팀은 어디가 될지, 축구팬들의 시선이 런던을 향하고 있다.

한편 두 팀의 최근 다섯 시즌 맞대결에서는 맨유가 4승3무2패로 토트넘에 우위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맨유가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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