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세비야가 원정에서 귀중한 1승을 올리며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세비야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스카야주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세비야는 원정에서 1승을 거두며 유로파리그 4강 진출의 한 발 더 다가섰다.

세비야와 빌바오는 초반 탐색전에 집중하며 신중한 경기를 펼쳤고 그 결과 전반은 0-0, 득점 없이 마쳤다.

균형을 깬 것은 빌바오였다. 빌바오의 아두리스는 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득점하며 첫 포문을 열었다.

세비야는 당황하지 않고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11분 콜로지에차크가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골을 넣은 세비야는 기세를 더욱 올리며 홈팀 빌바오를 압박했고 곧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8분 이보라가 가메이로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세비야는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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