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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결승 오른 2인 '박령우-김대엽', 스타리그 최후의 1인은
작성 : 2016년 04월 07일(목) 11:00

스타리그 2016 시즌1 결승전 박령우-김대엽 / 사진=스포티비게임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스타크래프트 II 스타리그(StarCraft® II StarLeague) 2016 시즌1 최종 결승전이 오는 9일 진행된다.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StarCraft® II: Legacy of the Void™, 이하 공허의 유산)으로 열리는 스타크래프트 II 스타리그 2016 시즌1 결승전은 9일(토) 오후 6시부터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펼쳐지며 전 경기 생중계된다. 결승전은 1세트 프리온 단구를 시작으로 어스름 탑, 울레나, 궤도 조선소, 중앙 프로토콜, 레릴락 마루, 세라스 폐허 순으로 진행된다.

스타리그 2016 시즌1 대망의 결승전은 진정한 황제가 되고자 하는 박령우(SK Telecom T1_Dark)와 8년의 기다림 끝에 결승 무대에 오른 김대엽(kt rolster_Stats)간의 통신사 대전이 될 예정이다. 두 사람 모두 생애 첫 결승 무대이자 야외 결승전에 오른 만큼 최후의 1인으로 남고자 한다.

먼저 결승에 진출한 박령우는 어렵게 잡은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필사의 각오를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박령우는 개인 리그에서 번번이 16강 문턱에서 좌절한 것은 물론 지난 KeSPA컵에서는 연속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올해 스타리그에서는 86% 이상의 승률을 보여주며 저그 최강자로 우뚝 선 만큼 지난 승자조 4강에 이어 김대엽을 상대로 다시 한번 승리해 우승컵을 들어올리고자 한다.

김대엽 또한 결코 우승을 놓칠 수 없다. 김대엽은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 개인 리그 결승 무대에 서게 된 만큼 우승컵을 향한 열망을 경기력으로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뿐만 아니라 김대엽에게 있어 이번 경기는 지난 승자조 4강 경기 때 박령우에게 당했던 패배를 복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에 반드시 이번 설욕전에서 승리해 ‘우승과 복수’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다.

스포티비 게임즈는 스타리그 결승전 현장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현장 방문객의 경우 입장 시 자신의 입장권으로 승자 예측을 진행해 경기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배지 시즌팩 30개를 제공한다. 또한 해시태그 이벤트도 함께 열릴 예정으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승전 인증샷과 함께 '#SPOTV GAMES', '#스타리그'를 작성하는 팬들 중 선착순 200명에게 스타크래프트 II 열쇠고리를 증정한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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