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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PSG 원정서 무승부…4강 유리한 고지 점령
작성 : 2016년 04월 07일(목) 08:36

맨체스터 시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파리 생제르맹과의 원정경기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7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원정서 2골을 뽑아낸 맨시티는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며 오는 13일 홈에서 2차전을 치르게 됐다.

전반 초반 경기의 흐름은 맨시티가 주도했다. 경기 시작 15초 만에 아구에로가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어냈다. 데 브루잉이 크로스를 올렸으나 PSG가 걷어냈다. 이어 나바스가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또 다시 수비에 막혔다.

전반 10분 지나자 PSG가 흐름을 가져오며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12분 루이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의 페널티킥이 조 하트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 전반 14분 이브라히모비치의 헤더 슈팅도 조 하트 골키퍼에 막혀 무위에 그쳤다. PSG는 꾸준히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득점 찬스를 번번이 놓친 PSG는 맨시티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38분 데 브루잉이 오른발 슈팅으로 PSG 골망을 흔들며 1-0 리드했다. 그러나 선제골을 터트린 맨시티는 전반 41분 페르난두의 실책으로 실점을 허용했다. 페르난두의 패스가 이브라히모비치 발에 맞으며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결국 전반은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자 PSG가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4분 카바니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후반 6분 이브라히모비치가 헤더 슈팅을 때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맨시티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7분 페르난지뉴가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3분엔 PSG가 올린 크로스가 망갈라에 맞고 자책골로 기록될 뻔했다.

후반 14분 PSG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카바니가 때린 슈팅이 조 하트 골키퍼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볼을 라비오가 가볍게 밀어넣었다. 역전골 이후 PSG는 더욱 더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16분 이브라히모비치의 헤더 슈팅, 후반 21분 디 마리아의 크로스가 수비에 막혔다.

맨시티는 후반 26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26분 페르난지뉴가 흘러나온 볼을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어 맨시티는 후반 32분 브루잉을 빼고 델프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PSG 역시 후반 33분 라비오와 오리에를 빼고 모우라와 반 더 비엘을 투입했다. 이후 양 팀은 이렇다 할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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