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레인저스, 4년 만에 1부 승격…셀틱과 올드펌 더비 부활
작성 : 2016년 04월 06일(수) 08:51

스코틀랜드 레인저스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스코틀랜드 전통의 더비, 올드펌 더비가 부활한다. 레인저스가 재정난으로 인해 4부 리그로 강등당한지 4년 만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스코틀랜드 1부리그)로의 승격을 확정 지었다.

레인저스는 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2015-2016 스코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3라운드 덤바턴과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25승 4무 3패 승점 79점을 기록한 레인저스는 2위 폴커크와의 승점 차를 17점으로 벌렸다. 남은 4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승격을 확정 지었다.

셀틱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맹주였던 레인저스는 4년 전 준우승에도 불구하고 1억 3,400만 파운드(약 2,200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해결하지 못하며 4부리그로 강등된 바 있다. 레인저스는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착실히 승격을 거듭했고, 4년 만에 다시 1부리그로의 승격을 확정 짓게 됐다.

레인저스의 승격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올드펌 더비'도 부활할 수 있게 됐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4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셀틱의 아성을 레인저스가 저지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