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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야유, 라이벌은 2안타…김현수의 웃을 수 없는 개막전
작성 : 2016년 04월 05일(화) 09:15

김현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씁쓸한 개막전을 치렀다.

김현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볼티모어의 3-2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종료됐다. 하지만 김현수에게는 웃을 수만은 없는 경기였다. 현재 위기에 처한 김현수의 상황이 여실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개막전이 열린 캠든야즈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자리를 메웠다. 특히 경기 전, 볼티모어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소개될 때는 팬들의 환호와 박수 소리가 경기장을 메웠다.

그러나 김현수가 소개될 때 쏟아진 것은 응원이 아닌 야유였다. 시범경기에서의 부진한 성적과 최근 마이너리그행을 둘러싼 구단의 갈등이 현지팬들에게는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준 것이다. 안 그래도 마음고생이 심한 김현수에게는 부담스러운 순간일 수밖에 없었다.

경기에서도 김현수가 웃을 일은 많지 않았다. 주전 좌익수 자리를 조이 리카르드에게 내준 김현수는 9회까지 출격을 대기했다. 그러나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반면 리카르드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해 입지를 단단히 했다.

나날이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김현수가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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