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김진수가 9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호펜하임이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호펜하임은 4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서 쾰른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리려했던 호펜하임(승점28)은 승점 1점만을 추가해 14위를 기록했다. 반면 쾰른은 승점34로 11위를 기록했다.

김진수는 이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19라운드 뮌헨과의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 이후 리그 9경기 연속 결장했다.

호펜하임은 전반 내내 답답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결국 후반 24분 쾰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졸러가 헥터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선제골을 내준 호펜하임은 후반 34분 슈미트를 교체 투입해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 호펜하임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볼란트가 골키퍼 손을 맞고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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