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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 결승골' 맨유, 에버튼 꺾고 5위 탈환
작성 : 2016년 04월 04일(월) 08:45

마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에버튼을 꺾고 5위 자리를 탈환했다.

맨유는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마샬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승점53점을 기록하며 리그 5위 자리를 되찾았다. 2연승을 달린 맨유는 4위 맨시티를 승점 1점차로 추격하며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의 희망도 이어갔다. 에버튼은 승점 38점으로 12위에 머물렀다.

경기는 초반 맨유가 점유율을 높여가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어 전반 16분 마샬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맞고 골문에서 살짝 벗어났다. 반면 에버튼은 맨유의 측면을 공략해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카쿠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이후 양 팀은 수비를 견고히 하며 유효 슈팅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이에 공격의 흐름은 답답해졌고 확실한 득점 기회도 나오지 않았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맨유는 로호를 빼고 멘사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후반 초반 흐름은 에버튼이 가져왔다. 후반 4분 루카쿠가 문전에서 터닝 슈팅을 연결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이에 맨유도 측면 공격을 강화하며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8분 맨유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마샬이 멘사의 크로스를 건네 받아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에버튼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자기엘카가 다이빙 헤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이에 맨유는 다시 한번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3분 캐릭을 빼고 에레라를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교체 이후 흐름을 내주자 에버튼 역시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데울로페우를 빼고 미랄라스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다.

반전을 노린 에버튼은 후반 38분 자기엘카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바클리를 빼고 니아세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1-0 맨유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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