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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66분' 토트넘, 리버풀에 1-1 무승부
작성 : 2016년 04월 03일(일) 08:56

토트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토트넘의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토트넘은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승점62로 레스터시티(승점66)를 4점 차로 추격했다.

손흥민은 지난 2월 28일 스완지시티전 이후 5경기 만에 리그경기서 선발로 출전했다. 66분간 그라운드서 활발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21분 샤들리와 교체됐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토트넘은 전방 압박과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어갔고, 리버풀은 빠른 역습을 시도했다. 공격의 포문은 리버풀이 열었다. 전반 3분 프리킥을 얻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이에 토트넘도 반격했다. 전반 8분 에릭센의 팅이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17분 손흥민이 페널티 근처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손흥민은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전반 21분 수비에 가담하며 모레노의 크로스를 걷어냈다. 하지만 걷어낸 것이 트넘의 골문으로 향하면서 자책곡을 기록할 뻔했다. 또 전반 36분 스터리지에게 공을 뺏겨 단독 찬스를 허용했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0-0으로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 5분 만에 리버풀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5분 쿠티뉴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더욱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17분 토트넘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케인이 에릭센에게 이어 받은 패스를 터닝 슛으로 연결해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1-1 상황에서 토트넘은 후반 21분 손흥민을 빼고 샤들리를 투입해 분위기를 꾀했다. 리버풀 역시 스터리지를 불러드리고 오리지를 투입했다. 하지만 양 팀은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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