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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시즌 8호골'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에 2-4 패
작성 : 2016년 04월 03일(일) 00:26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구자철이 시즌 8호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는 마인츠05에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코파스 아레나에서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마인츠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코리안 듀오 구자철과 홍정호는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구자철은 시즌 8호골을 터트렸으나 팀은 2-4로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9분 카이우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전반 14분 크리스티안 클레멘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전반 24분에는 파블로 데 블라시스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동점골로 반격에 나섰다. 구자철은 전반 39분 크로스가 수비 맞고 튀어 오르자 이를 오른발로 곧바로 차 마인츠의 골망을 흔들었다. 1-2로 뒤지던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득점으로 2-2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의 추격은 2점에서 멈췄다. 마인츠는 후반 8분 데 블라시스, 후반 30분 클레멘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2-4로 패했다.

지난 25라운드 바이엘 레버쿠젠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구자철은 지난달 24일 레바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경기를 치른 후 독일로 돌아갔다. 태국과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무리하지 않고 소속팀에 복귀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행보였다.

구자철의 결정은 옳았다. 구자철은 전 소속팀 마인츠와의 경기서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고,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구자철은 후반 중반 불필요한 항의로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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