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구자철이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인츠05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서 전반 39분 동점골을 작렬시켰다.
구자철은 2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코파스 아레나에서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마인츠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구자철은 1-2로 끌려가던 전반 39분 동점골을 작렬시켰다. 리그 8호 골이다.
구자철은 전반 39분 크로스가 수비 맞고 튀어 오르자 이를 오른발로 곧바로 차 마인츠의 골망을 흔들었다. 1-2로 뒤지던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득점으로 2-2로 균형을 맞췄다.
지난 25라운드 바이엘 레버쿠젠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구자철은 지난달 24일 레바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경기를 치른 후 독일로 돌아갔다. 태국과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무리하지 않고 소속팀에 복귀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행보였다.
구자철의 결정은 옳았다. 구자철은 전 소속팀 마인츠와의 경기서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고,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동점골에 힘입어 전반전이 종료된 현재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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