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벚꽃축체 하루 앞두고 비 예보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전국 내일 날씨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여의도 벚꽃축제를 즐길 수 있는 따뜻한 날씨가 지속된다.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 낮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남부지방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3일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 들어 충청남부와 남부지방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서도 내일 낮 동안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3일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3일 강수량은 경상남도, 전남남해안, 제주도가 10~40mm 경상북도, 전라남도가 5~20mm 강원도영동, 충청남부, 전라북도가 5mm 내외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부산 13도, 광주 12도, 대구 11도, 대전 10도, 춘천 8도, 제주 15도 등이며,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부산 17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대전 17도, 춘천 15도, 제주 19도 등이다.
한편 2016 여의도 벚꽃 축제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여의도 벚꽃 축제에서는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 1886주와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 8만 7859주의 봄꽃을 넓게 트인 한강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여의도 벚꽃 축제 기간 동안에는 축제장소 주변의 차량을 통제한다. 교통 통제는 4월3일 자정부터 4월11일 정오까지 이어지며, 문화행사는 4월4일부터 4월10일까지(7일간) 진행된다.
오효진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