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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FA 시장 개봉…문성민·김학민·양효진 등 FA 공시
작성 : 2016년 03월 30일(수) 19:10

문성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2015-2016 V리그가 끝나자마자 역대급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이 열렸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30일 2016년 남녀 FA 자격 취득 선수를 공시했다. 남자부 20명과 여자부 14명 등 총 34명의 선수가 FA 권리를 행사할 기회를 얻었다. 이 가운데는 초대형급 선수는 물론 준척급 선수들까지 대거 포함돼 있어 어느 때보다 뜨거운 FA 시장이 될 전망이다.

남자부에서는 정규리그 MVP 문성민(현대캐피탈)이 가장 눈에 띈다.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문성민은 지난 시즌 뛰어난 실력과 리더십으로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역시 대형 공격수로 꼽히는 김학민(대한항공)과 김요한(KB손해보험)도 FA 자격을 취득했다.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현대캐피탈)과 이선규(삼성화재), 지태환(삼성화재)도 FA 권리를 행사할 자격을 갖췄다. '알짜배기'로 꼽히는 곽승석(대한항공)과 안준찬(우리카드)도 눈에 띈다.

이 외에도 김철홍(대한항공), 고희진(삼성화재), 곽동혁(삼성화재), 이강주(삼성화재), 강민웅(한국전력), 여오현(현대캐피탈), 윤봉우(현대캐피탈), 임동규(현대캐피탈), 권영민(KB손해보험), 김진만(KB손해보험), 김정훈(OK저축은행), 김천재(OK저축은행)가 시즌 종료 후 FA가 됐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양효진(현대건설)이 가장 눈에 띈다. 현대건설에서는 양효진 뿐만 아니라 황연주(현대건설), 한유미(현대건설), 김주하(현대건설)가 FA 자격을 얻었다.

양효진과 함께 국가대표 센터로 활약하고 있는 배유나(GS칼텍스)와 올 시즌 일취월장한 활약을 보여준 표승주(GS칼텍스), 리베로 임명옥(한국도로공사)와 레프트 백목화(KGC인삼공사)도 주목할 선수로 꼽힌다.

이 외에 장소연(한국도로공사)과 오지영(한국도로공사), 김혜진(흥국생명), 김혜선(흥국생명), 정지윤(GS칼텍스), 이연주(KGC인삼공사)도 모두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이다.

한편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들은 공시된 30일부터 5월10일까지 원소속구단과 교섭기간을 갖는다. 이후 5월11일부터 20일까지 타구단과 만날 수 있다. 만약 타구단과의 접촉에서도 소속팀을 찾지 못한다면 5월21일부터 31일까지 다시 원소속구단과 협상테이블에 앉게 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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