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IBK기업은행의 리즈 맥마혼이 여자부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맥마혼은 29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정규리그 MVP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농협 안심한우세트가 주어진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처음으로 실시된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6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지명된 맥마혼은 팀 동료 김희진, 박정아와 함께 '삼각편대'를 구축하며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부상으로 인해 챔피언결정전에 출전하지 못하며 IBK기업은행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지만, 정규리그 MVP 수상으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맥마혼을 대신해 최은지가 대리수상에 나섰다. 최은지는 "맥마혼이 아쉽게도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한 시즌 동안 동고동락한 선수단과 감독님께 감사하며 팬 여러분들께도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 트로피는 꼭 맥마혼에게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맥마혼은 올 시즌 득점 3위, 공격종합 1위를 기록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