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항공 여객기 공중납치, 납치범 키프로스 착륙 요구
작성 : 2016년 03월 29일(화) 15:43
백골상태 여중생 시신, 유력 용의자는 목사 아버지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서현진 기자]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됐다.
29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출발해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됐다고 항공사 대변인이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대변인은 납치범들은 항공기를 키프로스에 착륙시키도록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 항공기는 이후 키프로스의 라르나카 공항에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납치범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관제탑과 교신했으며 공항 측은 20분 뒤 착륙을 허가했다고 현지 경찰이 말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폭탄이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라르나카 공항은 폐쇄된 상태다.
서현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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