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바르셀로나 U-19 백승호가 프리킥 골로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 U-19 후베닐A는 27일 오후(한국시간) 2015-2016 스페인 U-18리그 3조 27라운드에서 CF담 후베닐A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백승호는 0-1로 뒤진 후반 19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CF담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백승호의 발끝이 빛났다. 백승호는 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골대 구석을 노리는 직접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골키퍼가 손도 쓸 수 없는 환상적인 골이었다. 백승호의 동점골로 바르셀로나는 1-1 무승부를 거두며 패배를 면할 수 있었다.
올 시즌 1군 훈련 합류와 바르셀로나B팀 경기 출전을 통해 경험을 쌓은 백승호는 후베닐A에서 그 성과를 뽐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이승우도 함께 출전해 무승부에 기여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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