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아르헨티나가 칠레를 잡아내며 부진에서 탈출했다.

아르헨티나는 25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5차전칠레와의 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예선 4경기서 1승(2무1패)에 그쳤던 아르헨티나는 칠레를 잡아내면서 부진 탈출의 서막을 알렸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복귀로 힘을 얻었다. 메시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2선 부근에서 움직이며 많은 기회를 창출해냈고, 역전골 과정에서도 골에 관여하는 플레이를 펼치며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칠레는 전반 10분 펠리페 구티에레스의 헤딩골로 먼저 앞서갔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9분 앙헬 디 마리아가 오른발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전반 24분에는 수비수인 가브리엘 메르카도가 공격에 가담해 바이시클킥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2-1 아르헨티나의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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